제43회 거창군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6년11월25일(월) 오전 10시 개식

제43회거창군의회(정기회)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박정갑)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박정갑 지금부터 제43회 거창군의회(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재선 존경하는 8만 거창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정주환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 오늘, 금년 한해를 착실히 마무리하고, 내년의 힘찬 출발을 함께 구상하고 설계하는 제43회 거창군의회 정기회를 개회하면서, 금년도에 대풍의 기쁨이 있도록 하기 위해 애써주신 군민과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땀 흘려 열심히 일함으로써 보다 나은 내일의 자신과 우리의 거창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먼저 깊은 위로와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매년 11월 25일이면 열리는 이 정기회를 맞으면서도 우리는 세월의 빠른 흐름과 그 정확성에 다시금 놀라고 두려움마저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빠르고 정확하게 흐르는 소중한 시간들을 우리가 얼마만큼 잘 활용하여 자신과 이 조직의 발전, 그리고 거창이라는 이 공동체의 앞날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했고, 얼마 만한 결실을 맺었냐는 군민의 물음에 답해야 하고, 군민으로부터 그에 대한 평가를 받는 시간 또한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 온다는 사실 때문일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금년 한 해는 우리 거창과 군정에 있어서도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한 해로서,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해 갈등하고 분열하는 아픔과 진통을 겪어 왔으나, 군민의 성숙한 의식과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음은 매우 다행한 일로서, 우리 모두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에 군민의 정서와 이익에 상치되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을 어떠한 시각에서 어떻게 다루고 처리해 나가야 하며, 무엇이 잘 되었고, 잘못 되었는지를 잘 배우고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다시는 이와 유사한 일들로 인해 군민의 힘과 정열을 낭비하는 값비싼 대가를 치루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지, 건강상의 이유든지 간에 이러한 일들로 유능한 동료 의원 한분이 의원직을 떠나야 하는 큰 아픔을 겪어야 했으며, 지금 이 시간에 의사당에 앉아서 우리와 같이 의정활동을 해야 할 의석의 한 자리가 비워져 있는 것으로도 그 아픔을 느낄 수가 있어, 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또 동료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과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그분의 앞날에 건강과 더 큰 영광이 있기를 다같이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최근 우리 주변의 여러 가지 일들과 의회와 관련된 일련의 움직임에 대한 군민의 시각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군민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를 겸허히,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이 의회가 국민의 권리를 위임 받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하라는 격려와 채찍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사회에서, 특히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제 하에서 군민의 다양한 욕구와 목소리를 수용하고 용해하기에는 아직 이 의회가 그 그릇과 열기가 모자랄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하여 의회에 대한 군민의 기대와 욕구를 시원하게 충족시키지 못함으로 인해서 때로는 미움과 질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에서도 우리 군민 모두가 보호해 주고 우리 의원 스스로가 지켜 나가야 할 것은, 의회가 갖고 있는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권위와 의원이 군민의 대표자로서의 의정활동에 관한 권능일 것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간에 이러한 권위가 무시당하고, 권능이 침해당해서는 민주주의의 기본질서가 무너지고 지방자치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으로서, 이것은 곧 우리 군민 개인 스스로의 권리가 짓밟히는 것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군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의회의 권위와 의원의 권능이 어떤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의해 무시당하고 침해되는 것으로부터 보호하고, 군민의 여론을 올바르게 이끌어 어떤 사안을 긍정적으로 풀어 나가도록 함으로써 군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 가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사회의 여론 등을 이용해 건강한 충고와 비판의 수준을 벗어난 개인의 감정놀음으로 의회를 비하하고, 의원을 매도하는 일이 있다면 이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대한 우리의 마음과 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이 기회에 나와 내 조직이 이 사회공동체의 한 구성원과 구성요소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가꾸고 거둔 결실을 바구니에 담아 군민 앞에 내어 놓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군민들을 위해 또 어떤 일들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번 정기회는 그러한 것들을 군민 앞에서 보여주는 기회로서, 금년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으로 민선시대 군정을 훌륭히 이끌어온 정주환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력의 성과가 알차게 맺어져 군민들의 마음을 매우 기쁘고 흐뭇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21세기 새로운 도시형 농촌건설」의 목표가 한층 더 우리에게 가까이 와 있으리라 큰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35일간의 정기회 기간 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 금년 한 해의 군정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거창군과 군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 최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여 금년 한 해 군의원으로서, 또 공무원으로서 후회 없고 가슴 뿌듯한 마음으로 이 해를 보내고, 대망의 21세기를 향해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의 밝은 태양을 기쁜 마음으로 당당히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간곡히 바라면서, 동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과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제43회 거창군 의회 정기회를 여는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15분 산회)


○출석의원명단(11인)
  신전규박진철백태인
  이현영채영주강규석
  이문행이수정박종권
  이재선조창환
○출석공무원명단(22인)
  군수정주환
  부군수권영필
  기획감사실장이종천
  공보실장이우상
  내무과장이채순
  사회진흥과장김수찬
  재무과장최영길
  지적과장이인원
  사회복지과장이신자
  환경위생과장허원도
  산업과장손상민
  지역경제과장신광범
  산림과장안갑상
  건설과장김성규
  도시과장박종춘
  민방위재난관리과장이원수
  보건소장방득용
  농촌지도소장정두석
  사회지도과장김재동
  사회개발과장김영선
  기술보급과장김기수
  종합사회복지관장오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