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6년8월6일(화) 오전 10시07분 개식

제40회거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박정갑)


                    (10시07분 개식)

○의사계장 박정갑 지금부터 제4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부의장 정순우  존경하는 8만 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여러 가지 군정 시책 추진을 위해 바쁜 시간 속에서도 제4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주신 권영필 부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대망의 21세기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습니다.
   이 준비 기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군민의 삶의 질이 지금보다 훨씬 향상된 가운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가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다가오는 21세기를 준비하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불볕 더위가 8월을 알리며 우리들의 숨통을 막고 있습니다마는, 그동안 우리 모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염원하면서 당초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이 곳 본회의장뿐만 아니라, 도시 정비의 현장과 군민 생활의 최일선을 숨가쁘게 뛰면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서 군정 발전과 군민의 복지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된 데 대하여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실로 뿌듯한 자긍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내외적인 여건이 성숙되지 못하여 군민의 여망을 제대로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주지하는 바와 같이 지방자치의 실시는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가치이며, 오늘날 세계의 선진 각국이 민주주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방자치의 역량을 더욱 높여나가는 데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필요성과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의 경험이 일천한 우리의 경우는 제도와 의식면에서 아직도 지방자치 발전의 저해 요인이 많이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이상은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질이란 단순히 경제적인 달성도에 의해 측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군민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에 따라 그 가치가 부여되는 것으로서, 이를 만족스럽게 해결하기 위하여는 지방자치의 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특히, 주민의 대표로서 모인 우리들은 서로 합심하여 주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고 지향된 목표를 향하여 한목소리로 뜻을 펴서 주민을 위해 이런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은 지방 경영 시대입니다.
   지금까지 성장과 실적을 중시해 왔던 관치 행정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여 주민이 주인이 되고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 문화를 꽃피워야 할 새로운 시대인 것입니다.
   갈수록 치열하고 냉엄하기만 한 무한 경쟁의 대열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거창군이 더 큰 발전을 이루고 경쟁력을 갖춰 군민 생활이 보다 윤택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온갖 지혜를 짜내야 할 때이기도 한 것입니다.
   군민들이 "뭔가 달라지고 있구나" 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하여 군민의 생활 속에 파고드는 행정, 그리고, 군민이 믿음을 갖고 일을 맡겨 주는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하여 거창 군정이 변화의 시대에 적응해 가는 능력을 키워 군민과 진정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가조 온천 관광 휴양지 조성 사업에 대하여 우리 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시 감독권이 주어진 거창군의 미온적이고 비협조적인 수감 태도로 여러 가지로 고충과 난관이 있었으나 의원의 열성과 군민의 관심으로 조사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행정사무조사에 임하면서 일부 공무원의 구태의연한 자세로 일관한 모습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앞으로는 참다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시정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조치 요구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관계 법령에 의거 처리하여 모든 군민의 의혹을 풀어줄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열리는 임시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15일 동안 조사한 가조 온천 관광 휴양지 조성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를 위하여 의원 발의로 소집이 되어 있으며, 거창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중 개정 조례안등 10건의 조례안이 상정되어 이번 회기중에 처리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의정 활동을 펼쳐 왔던 것처럼 남아 있는 임기 동안에도 더욱 열과 성을 다해 군민과 호흡을 함께 하면서 정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건강이 충만하시기를 빌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6년 8월 6일, 거창군의회 부의장 정순우.
○의사계장 박정갑 이상으로 제4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1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