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8년8월29일(토) 10시00분

제55회거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박정갑)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박정갑 지금부터 제55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수정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주환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뜻 깊은 정부수립 50주년과 삼복더위를 보내면서, 군정의 현안문제와 지역사회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하여 오늘 제55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예년에 없었던 기상이변으로, 순식간에 인명과 재산을 잃고 좌절과 허탈감에 빠져 있는 수해지역 이재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거창은 지리적 여건으로 상습적인 수해지역은 아닙니다만, 두 달 이상 계속되는 장마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보다 나은 내일과 밟은 미래를 위하여 자치시대의 주역이라는 소명의식으로, 의정활동에 진력해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도 투철한 공복의식으로,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7월 우리는 온 군민의 성원과 기대 속에 2000년대를 맞이할 새로운 의회를 구성하고, 의정운영과 군정 현황 파악을 위한 임시회를 열어, 군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기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제3대 의회 개원 후 지난 50여 일간은, 우리가 지방자치를 주도해 갈 수 있는 체제와 의지를 다지고, 우리 스스로 자질과 역량을 터득하는 준비 기간이었다면, 이번 임시회부터는 군정과 지역의 주요현안 문제를 다루어 가는,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임하게 된다는데 큰 뜻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는 집행부인 거창군의 행정구조조정에 따른 조직 개편안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제출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의회의 역량과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IMF 구제금융으로 인한 환란은, 6·25사변 이후 최대의 국난으로, 국민 모두가 피해자이며, 또 자업자득의 결과로서, 기업은 구조조정과 부실기업 정리로, 정부는 행정조직 개편으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하여,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이번 행정조직 개편안은 바로 이러한 국가적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기 위한 뼈아픈 처방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고, 군민의 편리를 도모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능률적이며, 효율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금번 추경 예산안이 군민이 바라는 바와 같이, 불요불급한 사업인가를 판단하고, 투자의 우선순위를 검토하여, 한정된 재원이 긴요하고 합리적으로 배분되어,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특정 분야에 편중되었거나 낭비적인 요소는 없는지,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창군 공무원 여러분!
행정조직 개편으로 우리 군에서도 85명의 공무원을 감축해야 하므로,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과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만, 이는 우리 세대가 넘어야 하는 파고이며, 과제로서, 피해서도 안 되고 피할 수도 없는 길입니다.
또한, 상위 자리가 줄어듦으로써 공무원들에게 있어, 희망이며 보람인 승진의 기회가 줄어들기도 합니다만, 정리해고로 정들었던 직장을 대책 없이 떠나는 사람들의 심정도 헤아려,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진정한 공복의 자세로, 군민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거창군 공무원이 되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우리 군의회도 군민의 복지증진을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동반자로서, 공무원 여러분들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하고, 군민 본위의 생활자치 실현을 위하여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들녘에는 우리 군민들이 한 해 동안 피땀 흘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가는 결실의 계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때에 맞게 시비를 하고 병충해를 방지하듯이, 의정 활동 하루하루가 지방자치라는 큰 나무를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임시회 하루하루가 우리 거창군의 자치발전사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의원 여러분께서 의욕적이고 진지하게 의정 활동에 임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우리 군 의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방청석에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제55회 임시회가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07분 폐식)


○출석의원명단(12인)
  최영웅전현옥이현영최용환
  임영선강신봉이문행이수정
  정순우조성제오임수손판준
○출석공무원(22인)
  군수정주환
  부군수하희영
  기획감사실장이종천
  문화공보실장강창남
  내무과장이채순
  사회진흥과장장주현
  재무과장최영길
  지적과장이인원
  사회복지과장이신자
  환경위생과장신창범
  산업과장손상민
  지역경제과장신광범
  산림과장김정용
  건설과장김성규
  도시과장정재홍
  민방위재난관리과장정창홍
  보건소장변종태
  수도사업소장안수상
  농촌지도소장김기수
  사회지도과장김순제
  기술보급과장이원재
  사회개발과장김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