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2년8월20일(목) 오전10시04분

제11회거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4분 개식)

(제11회-개회식)
○의사계장 김정길 지금부터 제11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오준식 항상 군의회의 창달과 발전을 위해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지방화시대 민주 군정 구현을 위해 항상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오늘 제11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신 동료 의원 여러분!
올해의 8월은 유난히도 기쁨과 즐거움과 소망을 안겨주는 승리의 달에 제1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됨은 기쁨이 한량없습니다.
지난 7월 25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제25회 하계올림픽은 인류의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승화되어 17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종합 7위에 오른 대한의 선남선녀들이 자랑스러운 얼굴로 국민들의 환호 속에 개선하였습니다.
특히, 올림픽의 꽃이라 불려지는 마라톤이 세계를 제패하여 56년 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한을 풀어준 통쾌하고 감격적인 쾌거이자 스포츠사의 기록이었기에 감격 또한, 더할 수밖에 없었고, 8월 11일은 우리나라의 젊은 과학도들의 참여로 기아나의 쿠루우스 기지에서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지상국과 교신을 하고 있으니, 이제는 우리나라도 인공위성의 보유국이며 우주 산업에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디면서 온 국민은 감격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그 기쁨과 보람과 수확은 우리 모두의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경색되었던 여야 정치권도 협상을 하는 등 국민의 화합된 분위기가 고조되어 가고 있는 때를 같이하여 이번 제11회 임시회 개회는 매우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82년 이래 최대의 극심한 가뭄으로 불철주야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238ha, 식부면적 3%는 끝내 모내기를 못하였고, 그 후 가뭄이 계속되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거두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주신 전 군민과 공무원 여러분께 의원을 대표해서 노고를 다시 한번 치하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방의회가 개원 당시 우리 의원들은 민주화의 꽃이요, 주민의 대변자로서 의회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고자 높은 이상과 꿈을 안고 등원하여 오늘에 이르렀지만, 그 결과는 나 자신부터 당혹감을 금치 못 하고 있습니다.
비록 한 제도가 사회 속에 공과 덕을 발휘하자면 반드시 어두운 면이 부작용으로 따르게 마련입니다.
태양이 동쪽에 떠서 서쪽으로 지는 불변의 진리가 있는 한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는 법입니다.
이젠 언론에서도 의회를 대안없는 비판보다 지방자치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의회의 활동사항을 보다 긍정적으로 보아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ㆍ29선언으로 민주화 지방자치의 길이 열려 군민들의 많은 기대와 열기 속에 의회가 구성된 지 2년째 접어들었습니다.
개원 원년에는 지방의회가 구축의 단계였으나, 이제는 정착의 단계로 승화 발전시켜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이 정립되어야 하겠으며, 청렴한 지역 일꾼이란 인식을 군민에게 심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지방화 시대가 진전되어 감에 따라 요즘 군민들의 요구의 변화는 다양해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들의 목소리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소박하고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듣고 “나”를 버리고 “우리”를 위하고 사익 앞에서 공익을 위하는 의원과 공직자가 되어야 하겠으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진취적인 사고에 기인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과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여야 하겠습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의회와 집행기관은 견제와 균형을 최대한 살리되 상호 신뢰와 협조로 민주성과 능률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완벽하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결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할 뿐 집행기관까지 주민의 의사가 반영되고 이해와 협조를 함께 나누는 파트너로서 군발전이란 공동선 추구에 온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금회 개회되는 제11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2항 규정에 의하여 김계현 군수로부터 집회요구에 의하여 개회되었으며, 본회기중 상정 처리된 주요 안건은 92정수물품 취득 처분 의결 및 군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의 의결안과 92상반기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및 군정질문 상황 처리 결과보고로 군정에 대한 소상한 보고를 들을 계획이며, 의원 발의로서는 지방자치법 제37조의 규정에 따라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건이 정순우 의원 외 11인의 발의로 상정되어 그동안 미진한 부분과 주민들로부터 의문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군정질문과 답변을 들을 계획입니다.
한건 한건 모두 군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하시고 의원 여러분의 깊은 고견이 담긴 심의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본 개회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하면서 제11회 임시회 개회사를 맺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정길 이상으로, 제11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0시10분 폐식)


○출석의원명단(13인)
  오준식최학영김영수박희재
  김동형이광만이장우신용범
  이수정정순우구용선변만식
  김재환
○출석공무원(14인)
  기획실장이종천
  문화공보실장신광범
  새마을과장김호기
  재무과장신만규
  지적과장이인원
  사회과장이원수
  환경보호과장배상규
  가정복지과장이신자
  산업과장윤상현
  지역경제과장최영길
  산림과장안갑상
  건설과장김재성
  도시과장형귀욱
  보건소장방득용
  농촌지도소장김종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