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2년2월19일(금) 오전10시00분
제14회거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용수)
(10시00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고 항상 의정 창달에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존경하는 전원용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 동료 의원과 더불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1993년 계유년이 영광된 한해, 희망찬 한해라고 전망할 때, 여러분의 그동안 노고는 보람으로 바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로서 일대 변혁기였으며, 외적으로 볼 때 러시아와의 기본조약 체결로 신국제 질서가 새롭게 형성되면서 시장경제 원리의 새로운 경제적 실리 추구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북방외교 정책인 중국과의 수교로 전국민의 염원인 통일문제에 있어서도 최소한의 장애를 뛰어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선거로 시작해서 선거로 끝이 난 한해인 것 같습니다만, 제14대 대통령 선거야말로 헌정사상 획기적인 공명선거 실시로 새로운 선거문화의 대혁신을 이룩하였으며, 32년 만에 문민시대를 열어 21세기를 향한 이정표를 세우는 쾌거를 이룩하여 참다운 민주정치가 성숙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작고 강력한 정부를 내걸고 있는 차기 정부는 작은 정부를 조기 실현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민간으로 중앙에서 지방으로 권한 이양을 통해 국민 각계각층의 자율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기본 취지에 따른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며, 또한 새정부는 사치와 낭비가 많다는 국민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93년도 예산을 절약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하여 불요불급한 사업비나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상경비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고 사업 예산의 우선순위도 전면 재조정 성장 잠재력 강화를 위해 투자가 시급한 사회 간접자본 시설 확충에 우선 투자할 계획으로 있어 이러한 대선의 결과로 새롭게 구성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계유년 새해를 맞아 첫 번째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는 지난해보다 더욱도 성숙된 자세로 군민을 위하는 전향적이고 발전된 군정이 구현되도록 최선의 영향력을 발휘하여 전군민의 소망 성취를 염원하면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보다 새로운 각오와 의욕이 가득한 마음자세를 가지면서 제14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보람있는 의정활동 계획과 뜨거운 열성을 가지고 금년 한해를 맞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온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관심 속에 30년 만에 부활된 지 우리 의회도 어언 2년이란 세월이 지나는 가운데 그동안의 발자취를 회고해 보면 개원 첫해에는 경험 미숙한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마는, 지방의회의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지난 92년에는 상호 노력하고 연구한 보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점이며, 무엇이 주민의 욕구사항인가를 심층 분석하면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많은 일들을 완성시키면서 또한 새로운 의안들을 발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때 진일보하는 또 다른 효과를 얻게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지난해의 의정활동 수행 사항을 되새겨 보면 군민의 생할과 직접 관련이 있는 조례의 개ㆍ제정 31건을 비롯해서 93년도 예산안을 심사, 그리고, 일반의안 등 56건의 의안처리와 그간 집행부의 행정수행 과정에서 진정 주민의 입장에서 봉사행정의 수행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였는지를 105건의 항목에 걸쳐 감사를 실시하였으며, 또한, 군정에 대해 군민이 궁금해하는 52건을 질문·답변을 통하여 군정을 바로 알게 되었고,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의사를 군정에 반영시켰으며, 국립 거창전문대학설립 건의서 외 2건의 대정부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우리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93년도에도 우리 의회에서는 내실있는 의정을 보다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활기찬 의정의 새창출”이라는 목표를 선정, 참여자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자율 참여로 참다운 의회상 정립과 의원의 자질 향상으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틀을 완성하기 위한 한해로 정하였습니다마는, 이 모든 것이 동료 의원 여러분의 열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다가오는 4월 15일은 우리 군의회가 개원된 지 두 돌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제7회 정기회에서 제정한 “거창군 의회상”을 이번 개원 2주년 기념식과 함께 시상할 계획으로 있어 의회상 제정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기념식은 우리 의정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행사가 되리라 믿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는 그 나라의 민주발전을 크게 좌우하게 되며 더 나아가 국민의 장래를 밝게 해주는 제도라고 생각할 때, 아직도 우리의 지방자치는 경험이 일천함에 따라 안으로 착실한 정착과 진정한 대의기구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경험과 교훈을 거울삼아 이제는 우리 지역의 문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를 위하여 책임지고 해결하는 지방자치의 본래 이념 구현에 우리 의원 모두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을 집행기관과 합심하여 주민의 편에서 새로운 정책개발과 지역개발에 온힘을 쏟아 주민의 여론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체성을 더 높이는 의원으로서 더욱 힘찬 분발과 헌신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과 군민 앞에 다시 한번 다짐해 보고자 합니다.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방자치가 해를 거듭하여 성숙됨에 따라 주민들의 지역발전과 생활 구석구석 복지수준 향상에 대한 욕구와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민의 욕구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방재정력 확충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겠으며, 또한 행정이 지난날의 획일적인 규제와 행정편의적인 논리를 과감히 떨쳐 버리고 이젠 성숙된 주민의식 수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겠으며, 주민의 마음을 바로 읽고 수렴하면서 진정한 군민편익위주의 민주봉사 행정인으로 책임을 다할 것과 이 지역발전에 진위적인 역군으로서 전진의 군정을 힘차게 매진해 나갈 것을 당부드립니다.
더욱이 새정부가 바라는 신한국 건설 목표에 뒤지지 않는 군정을 이룩하는데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법률상, 그리고, 기능상 분리보다는 상호 협조와 이해의 통합논리를 가지고 각자의 바람직한 위상이 정립되어야 하겠습니다.
금번 개회되는 제14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의 규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의 집회요구에 의하여 소집되어 전원용 군수로부터, 93년 군정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제시하여 군민에게 기대와 희망을 갖도록 비전을 제시할 93군정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거창군 보건소 조례 중 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5건의 의안이 상정되어 이번 회기에 다루게 될 것입니다. 항상 강조하는 말씀이 되겠습니다만,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군민의 뜻을 존중하며 군민의 대표자와 대변자임을 명심하시고 긍정적인 시각에서 책임성을 잘 조화시켜 발전적인 의원상 정립에 진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더욱 더 발전이 있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준식최학영김영수
박희재김동형이광만
이장우신용범이수정
정순우구용선변만식
김재환
○출석공무원(17명)
군수전원용
부군수김용호
기획실장이종천
문화공보실장이채순
내무과장신만규
새마을과장최영길
재무과장이종천
지적과장이인원
사회과장이원수
가정복지과장이신자
지역경제과장김호기
산림과장안갑상
건설과장김재성
도시과장배상규
보건소장방득용
농촌지도소장김종욱
지도과장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