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3년6월7일(월)10:00개식

제16회거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회
(사회 : 의사계장 김용수)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지금부터 제16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학영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고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억눌렸던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전원용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 동료 의원과 더불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발전과 자치시대 정착을 위해 수고하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제16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깨끗한 정부를 표방하면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30여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문민정부는 변화와 개혁의 강한 의지로 그동안 쌓여 온 한국병을 치유하여 윤리도덕이 사회를 지배하여 다함께 잘 사는 신한국 건설이야말로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보되어 온 국민의 권리 의식과 참여 욕구가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고 또 능률보다는 형평과 민주를 요구하는 이 때 우리 모두는 권리와 책임이 공존하며, 깨끗하고 밝은 사회와 나보다 남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정신이 발휘될 때 온 국민이 잘 살게 되는 복지국가 건설이 될 것이며, 지방자치가 아무리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우는 최선의 정치라 하더라도 여기에 참여하는 군민이 철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나갈 때만이 그 꽃은 활짝 피어 열매를 맺게 될 것이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이 군민의 복지에 최우선하는 시책이 되며, 문민시대에 걸맞는 새롭고 희망찬 민주주의를 꽃피운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동료 의원께서 일할 때 우리 군의회가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위상이 정립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 시대가 안고 있는 남북의 대치현실과 가진 자의 횡포, 무역적자와 경제불안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만,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신한국 창조라는 변혁기에 북한과의 새로운 관계 개선과 더불어 국제정세와 개방 압력도 새로운 양상이 전개되고 있으며, 지방자치 역시 지방정부의 자립 능력에 따라 자치권이 신장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갈 것입니다.
부족한 제가 후반기 의장이라는 과분한 책임을 맡아 의원의 대표로서 항상 의원의 편에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으며, 집행부와도 타협과 설득으로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으로 군정 발전에 부단히 노력하겠으며, 우리 군의회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로서 양자간의 욕구충족을 조절하고 합리화시키는 의회로서 후대의 부끄러움 없는 의정활동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지방의회는 개원 2주년이 지나고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이켜 보면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미흡한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군정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대처와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 등은 긍정적인 견해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가 30년 만에 부활되었다고 하지만, 처음이나 다름없는 지방자치의 역사를 창조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의정활동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남은 2년의 의정활동은 우리 지방자치가 명실상부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 피우며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지방자치의 발전 기틀을 만들어 후손에게 민주 선진 거창을 물려주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과 군 행정에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비판을 가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 면도 또한 분명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16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거창군수로부터 집회요구에 의하여 개회하였으며, 본 회기 중 처리될 주요 안건으로서는 거창군공중이용시설등관리위반자에대한과태료징수조례 제정과 조례 개정안 2건, 9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관용차량 처분 승인 의결안, 그리고, 지방자치법 제37조의 규정에 따라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건이 박희재 의원 외 9인의 발의로 상정되어 행정의 미흡한 부분과 주민들로부터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질문과 답변, 목적세 신설 반대 건의안 채택, 거창군의회상규칙 중 개정안을 상정 처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9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고통분담이라는 큰 목표 아래 우리 모두 몸소 실천해야 하는 뜻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이 잘못 심의되는 사례가 없도록 차질 없는 의결 있으시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하루가 달리 지구촌이 변하고 사회가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어도 변화에 뒤따르지 못하는 것이 사고와 각종 제도 및 관행인 것 같습니다.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행정이 새로운 변화를 실감케 하는 민원 1회 방문처리제 실시 등은 민원행정의 일대 혁명이며, 새 시대에 구태의연한 사고에서 신사고로 전환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공직자로서 관례적, 타성적으로 지내 오던 행정편의주의에서 민원편의주의로 개선되어 가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업무수행과 안 된다는 설명보다는 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챙겨 주는 진정한 봉사자로서 자기혁신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체질화하여 군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와 행정 문화 선진화로 군민들로부터 진심으로 존경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임시회는 거창군의회 제2대 의장으로서 처음 열리는 임시회라 그 책임과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하여 저희들과 함께 지방자치의 조기정착과 의정활동을 펴 오던 동료 의원이 불행한 일로 인하여 의원직을 사퇴하고 또 불편한 몸으로 동료 의원보다도 앞장서 의정활동에 혼신의 정열을 바쳐 노력하신 구용선 의원이 오랜 병고 끝에 그만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모두 고인에 대하여 삼가 명복을 빕니다.
끝으로, 본 개회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같이하시길 기원하면서 제16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이상으로, 제16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출석의원명단(11명)
  최학영박희재김동형
  이광만이장우신용범
  오준식이수정정순우
  변만식김재환
○출석공무원(15명)
  부군수김용호
  문화공보실장이채순
  내무과장신만규
  새마을과장최영길
  재무과장이종천
  지적과장이인원
  사회과장이원수
  환경보호과장이용하
  지역경제과장김호기
  산림과장안갑상
  도시과장배상규
  민방위과장신광범
  보건소장방득용
  농촌지도소장김종욱
  지도과장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