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3년4월8일(목) 10:00개식

제15회거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회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지금부터 제15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오준식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거창 건설을 위하여 군정 업무 수행에 전력하시는 전원용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유구히 흐르는 역사의 어느 한 순간도 중요하지 않는 시대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1993년 금년이야말로 전국민이 환호의 박수를 보내며 희열의 웃음을 짓는 역사의 대전환기입니다.
지나온 헌정사가 흐르는 세월 속에 비록 한단계 한단계 전진을 하였지마는, 정부의 형태가 독재와 군정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권력과 국민 간의 말없이 가로놓인 장벽은 알면서도 모른 채 해야 했습니다.
선거는 공명선거를 소리 높이 외쳤지마는, 부정은 그 속에 도사리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선거가 한낱 형식에 지나지 않는 절차에 불과한 때도 있었습니다.
지난 선거야말로 헌정사상 유례없는 공명선거였으며, 여기에 새롭게 출범한 문민정부의 고동소리는 전국민이 경청하면서 환호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권력 속에 막혀있던 청와대가 개방되고 음모의 산실이었던 안가가 공원화 되고 권력가의 재산이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부정 여부가 가려지고 있습니다.
신한국 창조는 김영삼 대통령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국민 모두가 지난 시대의 발상과 타성, 관행을 다 버리고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위한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따라서 국민의식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땀 흘려 일하는 도약의 새 전기를 마련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선진국민으로서 긍지를 갖고 미래를 지향하는 대전환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때를 같이하여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요인은 집행부와 의회 어느 한편의 일관된 의지만으로 성과를 거둘 수는 없으며, 집행부와 의회가 군민을 축으로 하여 상호합심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때 우리군의 발전 기반이 구축될 것입니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신한국 창조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도전의 과정에서는 고통도 희생도 따를 줄 압니다만, 우리가 앞장서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나타날 때, 우리 고장의 사회 각 분야에서는 용기와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군정에 협조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군민 모두가 힘을 모으는 다시 말해서 군민화합의 전기가 될 것입니다.
새정부의 새로운 과제들이 모든 분야에서 더 많이 가중될 줄 압니다마는, 지방화시대의 지방행정은 절차에 급급하고 소관 부서에 연연하기보다는 주민의 애로사항이나 민원업무를 신속히 처리해 주는 데 효과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1991년 4월 15일 개원이 어제 같은데 그간 2년이란 세월이 지나서 다가오는 4월 15일이면 거창군의회 초대의원의 임기 후반에 접어들게 됩니다.
30년 만의 지방의회 부활이라고 하지만 군의회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시작이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의안을 연구하였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대가로 의정활동을 원활히 해 왔다고 자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8만 군민의 대표라는 책임과 의무감 앞에서는 미흡한 점, 미처 이루지 못한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공인의 위치 대변자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번 가슴 속 깊이 음미하면서 전반기의 우리들의 경험을 거울로 교훈으로 삼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면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15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거창군수로부터 집회요구에 의하여 개회되었으며, 본 회기중 처리될 주요 안건으로서는 조례 제정, 개정, 폐지안 6건과 의원 발의로 제출된 제1회 거창군의회상 심사위원회 구성의 건과 거창군 청사 신축 현황 설명 및 현장 점검의 건과 특히, 지방자치법 제42조 및 거창군의회규칙 제8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방의회 초대의장의 임기가 93년 4월 14일까지로 만료됨에 따라 진정한 지방자치의 정착과 거창군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할 제2대 거창군의회 의장 및 부의장 선거의 건이 상정 처리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초대의장으로서는 마지막 개회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2년간 의장을 맡아 온 소감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의원화합, 의안연구, 의회상 정립, 의회의 위상을 그르치게 하지 않는 의장의 임무 수행 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마는,  본래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동료 의원 여러분의 마음 속에 나아가서는 전군민의 기대에 따르지 못 한점 등 양해 말씀드리면서 그러나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물심양면 봉사와 희생의 2년간이었고, 또한, 저의 인생여정의 가장 귀중한 보람의 한 때였으며 수양의 기회였다는 말씀드리면서 초대 의장으로 선출해 주고 도와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면서 변함없이 도와주시기를 당부 말씀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모두는 신한국 창조의 고동 속에 발맞추어 주어진 역사의 소명감을 가지고 안정 속에 변화와 개혁을 기대하는 군민의 여망에 흔쾌히 부응할 수 있도록 결연한 의지로 분발할 것을 다짐합시다.
끝으로 금번 임시회 의사일정이 원만하고 알차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이상으로, 제15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출석의원명단(13명)
  오준식최학영김영수
  박희재김동형이광만
  이장우신용범이수정
  정순우구용선변만식
  김재환
○출석공무원(15명)
  부군수김용호
  문화공보실장이채순
  내무과장신만규
  새마을과장최영길
  재무과장이종천
  지적과장이인원
  사회과장이원수
  환경보호과장이용하
  지역경제과장김호기
  산림과장안갑상
  도시과장배상규
  민방위과장신광범
  보건소장방득용
  농촌지도소장김종욱
  지도과장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