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거창군의회사무과

일 시: 2012년1월10일(화) 10시09분
장 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제180회거창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2. 2012년도군정주요업무시행계획및2011년도행정사무감사지적사항조치계획보고의건
3. 중기기본인력운영계획보고의건
4. 군정주요업무시행계획보고등청취특별위원회구성의건
5.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6. 휴회의건

부의된안건
0 5분자유발언(강철우의원)
0 5분자유발언(조선제의원)
1. 제180회거창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2. 2012년도군정주요업무시행계획및2011년도행정사무감사지적사항조치계획보고의건(군수제출)
3. 중기기본인력운영계획보고의건(군수제출)
4. 군정주요업무시행계획보고등청취특별위원회구성의건
5.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제의)
6. 휴회의건(의장제의)

(10시09분 개의)

○의장 강창남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8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기 중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이홍기 군수로부터 새해인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군수께서는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 이홍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강창남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임진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리는 제18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를 축하드립니다.
항상 군정발전을 위해 애정과 열정으로 민의를 대변해 주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군정에 높은 관심과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가 우리 거창의 밝은 미래를 위한 튼튼한 초석을 다지는 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2012년을 시작하는 거창군정의 역동적인 출발에 아낌없는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오직 군민 여러분께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드리기 위하여 쉼 없이 바쁘게 뛰어 왔습니다.
그 결과 특별교부세와 공모사업비, 시상금 등 국․도비 획득액이 34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지난 1년간 군민들께서 납부한 각종 지방세 305억 원보다 더 많은 것으로서 값진 결실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비단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었고,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한 7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650여 공직자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결과물이라고 믿습니다.
금년 한 해도 항상 배워간다는 겸손한 자세로 분골쇄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 12월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위축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FTA 협정에 따른 농촌사회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져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사회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복지에 대한 인식과 시스템의 변화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군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행정”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어 흔들리지 않는 거창군의 강직함을 길러 갈 것입니다.
또한 열린 자세로 참여행정을 구현하는 “소통”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겠습니다.
이러한 민생행정과 소통행정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변화를 희망으로 바꾸어 군민들께 행복과 감동을 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정례회에서 군민의 복지증진과 군정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승인해 주신 2012년 예산을 토대로 「매력 있는 창조거창」의 비전을 실현해 가겠습니다.
금년도 군정의 중점방향을 일자리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두고 고용증대를 통해 우리 군의 경제와 군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는 등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현재 조성 중인 일반산업단지의 조기완공과 승강기전문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기업하기 좋고 경쟁력 있는 산업집적지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분양기업의 조기 입주와 우량한 굴지의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여 튼튼한 산업구조의 틀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서민의 살림살이가 넉넉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습니다.
FTA 대응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선진영농기술을 보급하고, 농․특산물의 판로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또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명품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대책도 강화해 가겠습니다.
전원․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위천천 생태하천과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친수공간을 연계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군민들의 레저 및 스포츠공간을 확대하겠습니다.
스쿨파크존 등을 통한 도심 곳곳을 사람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로 조성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늘 푸른 환경으로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습니다.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우수한 학생들이 자기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갈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 분들에 대한 가사 및 간병지원을 확대하며,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 및 사회 양극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노령, 질병, 빈곤, 재해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생산적 복지서비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림 1004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문화는 우리의 삶입니다.
우리 생활주변에서 보다 많은 문화예술 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품격과 문화가 있는 삶의 공간을 창출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내재적 자원을 활용하여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가겠습니다.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군민불편사항 작은 것 하나라도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군민중심의 명품행정을 수행해 가겠습니다.
거창을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강창남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는 변화의 시대, 새로운 경쟁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환경이 어렵고 변화의 물결이 거셀수록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올바른 선택은 우리 모두의 몫일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면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7만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매력 있는 창조도시 거창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 한 해도 군민이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나가는 데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임진년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군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 소망하시는 모든 꿈 이루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강창남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사무과장으로부터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과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과장 송재명  사무과장 송재명입니다.
제18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집회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 및 제3항에 따라 지난 1월 4일 집회공고를 하여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사항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1월 2일 거창군수로부터 “2012년도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및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의 건”이 제출되어 특별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집회경위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강창남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거창군의회 회의규칙 제33조의 2의 규정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들의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두 분의 의원님들이 발언을 신청했습니다.
먼저 강철우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0 5분자유발언(강철우의원)
강철우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강창남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강철우 의원입니다.
먼저 임진년 새해 첫 임시회에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님께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거창의 2030년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해 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거창은 지리적으로는 한반도 남부내륙의 중심에 위치하여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의 3대 국립공원이 둘러싸고 있는 내륙고산분지로 자연경관이 수려하면서도 넓은 들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 온 선조들은 순후한 인정과 상부상조의 미덕을 생활 속에서 소중한 가치로 여겨 왔으며 개인적 사익보다는 나라의 대의를 먼저 생각하는 충의정신(忠義精神), 올곧은 정신과 인륜을 지켜온 효행정신(孝行精神), 고결하고 참된 삶의 귀감이 되는 선비정신을 근본으로 우리 후손들은 선조들의 얼을 받들어 지금까지 그 정체성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조들의 소중한 얼이 1960년대 이후 정부주도의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말미암아 변질되고 퇴색된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민의 소득수준 향상과 IT 산업발달로 우리는 지금 언제 어디에서든 언론매체나 정보통신망 등을 통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때그때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성장 발달과정에서 불행하게도 암 같은 존재들이 우리도 모르는 새 서서히 싹이 트고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공익보다 사익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주의와 돈이면 무엇인지 다 된다는 황금만능주의, 사회의 온갖 비리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확산되어 온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사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많은 사업을 추진을 하고 있으며 우리 거창도 예외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거창도 2030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암 같은 존재들을 뿌리 뽑지 않고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절박함을 자각해야 합니다.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에서 이기주의를 타파하지 않고 법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만연된 인식이 확산되어 결국은 지역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하여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거창의 2030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 선조들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자라나는 세대에게 이어주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첫 번째로 사회의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공공부분이나, 민간부분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투명하고 깨끗해지면 자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사회 전반의 신뢰도가 향상되어 불필요한 갈등과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어 지역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투자가 활성화되는 등 경제 환경이 개선되어 자치단체 간의 경쟁에서 우위요소로 작용해 거창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는 결코 공직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군민 모두가 동참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두 번째로 공공질서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우리 거창은 농촌형 중소도시이지만 교육만큼은 어느 도시보다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질서는 하위 수준에 맴돌고 있어 이를 개선하지 않고는 거창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학생, 군민 할 것 없이 사회기초질서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교육은 성적위주보다, 인성교육으로 군민은 나보다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사익보다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군민의식의 변화가 따라야 합니다.
사회구조가 다원화되면서 지역사회 갈등요인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주도 사업이나, 군 주도 사업에 이해관계인과의 갈등이 많이 발생되어 이로 인한 사회적, 물적, 시간적 피해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비용이 소모됩니다.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사업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해관계인과의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한 후 사업을 시행해야 합니다.
지방자치시대에 단체장의 실적을 보여 주기 위해 사업을 무리하게 빨리 추진하는 것은 자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제안한 정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여 파급효과가 높은 부분부터 집중하여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들은 절대 1회성으로 끝내서는 안 됩니다.
거창군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공무원 주도 하에 군민,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여 거창의 2030 밝은 미래를 열겠다는 선언을 군민 앞에 천명하고 범군민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강창남  예, 강철우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강철우 의원이 발언하신 거창의 2030 미래 비전에 대해서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군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은 조선제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0 5분자유발언(조선제의원)
조선제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강창남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조선제 의원입니다.
60년 만에 다시 찾아 온, 용기와 희망을 상징한다는 흑룡의 해,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군은 민선 5기의 중반기를 맞아 군정의 큰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그런 가운데 지역 발전에 필요한 재원을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지원에 크게 의존해야 하는 아쉬운 현실에 놓여 있기도 합니다.
기초 지자체의 발전이 광역자치단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근래의 경남 도정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곳곳에 지역차별 요소가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기에 본 의원은 오늘 군민과 함께 이 문제를 짚어 보고자 하면서 먼저 도립 거창대학의 예산편성 문제를 제기하는 바입니다.
지난해 12월 언론매체들은 2012년도 경남도의 예산편성을 다루면서 도립 거창대학이 다른 지역의 같은 도립대학에 비해 눈에 띄는 차별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경상남도가 2012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학생 수는 거창대학이 남해대학보다 18%나 많은데도 예산규모는 거창대학이 50억 6,300만 원으로 남해대학의 53억 4,200만 원보다 3억 여 원 정도 적은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시설비는 남해대학에 3억 5,000만 원을 편성한데 비해 거창대학에는 아예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도의 이 같은 처사는 거창군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 준 것은 물론이고 언론을 비롯한 도민 전체의 오해를 자초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거창군은 지난 2003년 평생학습도시에 이어 2005년 교육특구도시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 분야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동아일보가 실시한 고교 평판도 조사에서 거창의 고등학교가 나란히 경남 도내 전체 1,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립 거창대학은 명품 교육도시 거창을 지탱하는 큰 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차별하는 것은 거창군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임은 물론이고 거창군의 교육도시 육성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는 것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거창의 대표적 산림 관광자원인 금원산 자연휴양림도 그동안 우리 군이 기울인 열정과 노력의 보람도 없이 올해부터는 경남도로 관리권이 넘어 갔습니다.
금원산 자연휴양림은 2007년부터 우리 군이 관리권을 넘겨받아 숲속작은음악회, 얼음체험축제 등 4계절 볼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큰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그때까지 정체되어 있던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되살리면서 안팎으로부터 산림 휴양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 군의회도 지난해 3월에 금원산 자연휴양림이 비록 경상남도 소유이지만 거창군의 산림 관광자원이자 지역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에서 항구적 관리권 이양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경남지사와 경남도의회 의장에게 발송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군민의 간절한 바람과 정서를 외면한 채 올해부터는 기어이 경남도에서 관리권을 거두어 갔습니다.
이 같은 상황들을 언론들이 앞다투어 다루면서 경남도의 거창군 홀대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는 거창군민의 심정은 안타까움과 함께 김두관 지사의 의중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묻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김두관 지사께서는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과 자치분권 전국연대 상임고문을 지내며 지방분권에 남다른 신념과 철학을 가진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작 집안일인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 있어서 지역차별적 행보를 보인다면 이는 지역 간 분열과 도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올해는 국가적 의제인 총선과 대선 등 중요한 정치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며 어느 해보다 통합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경남도는 2012년도 도정운영의 큰 방향의 하나로 기회와 희망을 나누는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칫 경남도정의 방향설정이 잘못된다면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비롯한 경남도정의 균형발전 의지는 물론이고 나아가서는 김두관 경남지사의 큰 정치적 자산인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철학이 훼손되지나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지난해 1월 우리 지역 도의원이 경남도 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경남도의 정책 편향성을 우려하면서 왼쪽으로 한 걸음, 오른쪽으로 한 걸음이 결국 서로와 우리에게 상처를 내는 일이라며 ‘주민 앞으로 한 걸음’에 해답이 있다고 일갈한 바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의 쓴 소리가 우리 거창의 지역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번영 1번지를 부르짖는 경남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도민 전체가 수긍하는 공생발전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강창남  예, 조선제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조선제 의원의 발언은 경남도정과 관련하여 최근의 우리 군의 지역정서를 대변했다고 봅니다.

1. 제180회거창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군수제출)
(10시27분)

○의장 강창남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18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2년도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및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 청취를 위해서 오늘부터 1월 17일까지 8일간의 회기로 결정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제18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 중의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18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안은 부록에 실음)

2. 2012년도군정주요업무시행계획및2011년도행정사무감사지적사항조치계획보고의건(군수제출)
(10시29분)

○의장 강창남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2년도 군정 주요업무시행계획 및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잠시 후에 구성될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 등 청취특별위원회’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 중기기본인력운영계획보고의건(군수제출)
○의장 강창남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중기 기본인력 운영계획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중기 기본인력 운영 계획’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23조에 따라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안으로서, 본 계획서는 의결사항이 아니므로 수정할 수 없으며 질의와 답변으로 종결됨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행정과장으로부터 ‘중기기본인력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행정과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과장 임영만  행정과장 임영만입니다.
중기 기본인력 운영계획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중기 기본인력 운영계획 보고는 부록에 실음)
○의장 강창남  수고하셨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과장의 보고를 받고 의문사항이나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질의하실 의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행정과장, 자리로 가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는 조금 전 보고한 ‘중기 기본 인력 운영계획’이 행정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군정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시행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군정주요업무시행계획보고등청취특별위원회구성의건
(10시40분)

○의장 강창남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 등 청취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2년도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및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의 건’을 청취하기 위해서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코자 하는 것입니다.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 등 청취 특별위원회’는 의장을 제외한 전 의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특별위원회에서 선임토록 하는 것으로 본 안건을 가결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예,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4항 ‘군정 주요업무시행계획 보고 등 청취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제의)
(10시41분)

○의장 강창남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72조 및 거창군의회 회의규칙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2인의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여 회의록에 서명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류영수 의원과 백범영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5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6. 휴회의건(의장제의)
○의장 강창남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이번 임시회 회기 중 ‘2012년도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및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 청취’에 따른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월 11일부터 1월 17일까지 7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6항 ‘휴회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12년도 군정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와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외에 조례나 기타 일반의안이 접수된 것이 없으므로 마지막 날인 1월 17일 특별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제18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가 종료되겠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의정과 군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방청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거창군의회 제1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43분 산회)


(참조)
1. 제180회 거창군의회(임시회) 의사일정안
2.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
(부록에 실음)

○출석의원명단(10인)
  강철우안철우강창남조선제
  조기원류영수백범영이성복
  김재권이애숙
○출석공무원
  군수이홍기
  부군수김성택
  기획감사실장이공순
  주민생활지원실장윤용식
  행정과장임영만
  재무과장김종윤
  민원봉사과장백창현
  경제과장이재영
  문화관광과장이상준
  산림녹지과장양호일
  녹색환경과장김삼수
  건설교통과장최순규
  도시건축과장정창석
  재난관리과장신현재
  농업기술센터소장정삼영
  농축산과장이희성
  농업소득과장이수현
  농촌활력과장신을성
  보건소장이동순
  교육문화센터소장한은영
  시설관리사업소장최종승
○속기사
  정현정
○참석공무원(다수)
○그 외 방청인○의안처리
  1. 제180회 거창군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 원안가결
  2. 2012년도 군정 주요업무시행계획 및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의 건 ⇒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 등 청취특별위원회에 회부
  3. 중기 기본인력 운영계획 보고의 건  ⇒ 소관 위원회에 회부
  4.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 등 청취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 원안가결
  5.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류영수 의원ㆍ백범영 의원
  6. 휴회의 건 ⇒ 원안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