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2년10월16일(금) 오전10시04분
제12회거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회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명세)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10월은 문화의 달이며 수확의 계절입니다.
한 알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농민들은 지난 삼복 더위에도 온갖 시련과 고초를 겪으면서 땀의 노력으로 올 여름의 기상이변에도 큰 피해없이 연속 12년의 풍작이라는 기쁜 소식과 함께 들녘엔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바쁜 농사일에 온 군민이 힘을 모아 적기 수확에 차질이 없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부 발령에 의하여 2년 4개월 동안 거창군정을 위해 노고가 많으셨던 김계현 전임 군수님께서 양산군수로 영전하시고 전원용 신임 군수님의 본군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해마지 않습니다.
우리 의회의 의정활동에 많은 협조와 군정발전에 가일층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92년도 마지막 임시회를 개의함에 있어 지난 의정활동 과정에서 잘못된 점은 겸허한 자세로 반성하여 보고 그 반면에 잘된 점은 계속 승화 발전시켜 원만한 의정활동에 임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명예직이기에 어려움도 많겠습니다마는, 한편으로는 내 고장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의원이기 때문에, 그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신들의 자질 향상을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느 누구의 의견에 따라서 지역 이기주의에 편성되어 의결하지 않고 각자의 양심과 항상 주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말없는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며 가진 자보다는 없는 자에게, 큰 일보다는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펴나가야 하겠습니다.
과거의 중앙집권적이고 권위주의적이었던 행정 형태가 이제는 공개 행정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대의 행정의 형태로 전환되어지는 사실은, 우리 의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펴 가는 결과이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게을리하지 않았음으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갖는다는 진의는 올바른 군정 수행을 바라는데 뜻이 있는 것이지 의회만을 위한다거나 의원 자신을 위함이 아닐진대 견제하는 가운데 발전이 있고 감시하는 가운데 착오를 미연 방지 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가일층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한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지방자치의 발전 또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할 수 없다는 말과 같이 우리는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최근, 국내ㆍ외적으로는 엄청난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9ㆍ18조치의 정책 결정으로 정치, 사회에 큰 변화가 나타나 중립 내각구성 등 21세기를 향한 민주정치 문화가 창출되고 있으며, 14대 국회가 임기 개시 4개월 동안 경색되었던 정치권도 협상을 하여 국회가 정상화되어지고, 43년간 적대관계를 지속했던 중국과 수교가 마침내 이룩되어 새 시대의 장이 열려 지난 9월 28일 국빈의 자격으로 대통령께서 천안문 광장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가운데 갈 수 없는 나라를 방문, 양국간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짐으로써 냉전시대의 가장 무거웠던 역사적인 유산을 말끔히 청산하여 동북인의 새로운 협력체제가 구성되리라 크게 기대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제11회 임시회를 끝내고 폐회 기간중에도 김영수 의원과 박희재 의원께서 9월 21일~10월 10일까지 20일간 짧은 기간이지만, 91년 세입세출의 전반의 내용을 성실하고 진지하게 검사를 실시 집행기관의 예산의 과다집행, 국ㆍ도비의 반납, 체납세 징수 대책 등 비현실적이고 불균형한 예산 배분에 대한 의견 청취와 원인분석, 건전 재정운영 등 검사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제11회 임시회에서 집행부로부터 92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및 군정 질문사항 결과를 잘 청취하였습니다.
지역개발사업 105건이 당초 계획대로 잘 마무리되어지고 있으며, 범국민적으로 실시하는 새질서 새생활 실천 운동은 전군민에게 확산,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고, 농산물 수입개방 대응책으로 영농기술의 현대화, 과학영농기술의 확대 보급 등은 농촌의 소득 등대에 크게 기여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복지향상책으로 폭넓은 시책을 전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전개되리라 크게 기대합니다.
지방의회가 개원된 이래 군정에 대한 전반 질문사항 83건 중 이미 3건은 완결되고, 46건은 현재 추진중에 있으며 6건은 법령, 또는 관계 규정이 개정되어져야만 처리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계속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대민행정에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집권시대는 물러가고 이제는 지방화시대의 전환기에 주민의 욕구는 대단히 증대되고 이에 부응하는 공무원의 자세는 친절을 제일의 실천 덕목으로 삼고 주민에 대한 봉사자요, 안내자라는 질적 서비스에 올바른 의식과 충만된 기술을 가지고 주어진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할 때 지방자치는 머지 않아 튼튼하게 뿌리가 내릴 것이요, 꽃을 피우게 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제12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2항 규정에 의하여 거창군수로부터 집회요구에 의하여 개최되었으며 본 회기중 상정 처리될 주요안건으로서는 9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의원 발의로 제출된 환경오염실태 파악 및 관광지 편익시설 현지 점검안과 조례 개정안 3건 등 중요안건이 상정처리하게 되겠습니다.
특히,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비롯한 모든 의안에 대해서는 심층 분석하여 차질없는 의결 있으시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한건 한건 모두 군민을 위한 중요한 사항임을 생각하시고 의원 여러분의 깊은 고견이 담긴 심의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의원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지만, 이번 회기가 끝나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이장우 의원, 김재환 의원, 변만식의원, 이광만 의원께서 해외경영정보연구소의 주선으로 일본의회의 연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넷 의원께서는 동료의원들 중 연장자로서 의원들의 따뜻한 배려로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계획은 기초의회가 동시에 출범하였고, 그 역사가 너무나 일천하기 때문에 선진의회의 견문으로 의회발전을 앞장서 나가자는 데 그 뜻이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나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폭넓은 견문으로 우리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도록 알찬 연수를 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12일 독일 비스바덴 한인회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계획한 대로 무사히 마쳤습니다.
밤늦은 시간에도 현지까지 오셔서 축하해 주신 전원용 군수님, 윤길원 서장님, 최필형 교육장님, 윤성수 농협지부장님께 감사 말씀드리고, 사무과 직원 여러분의 행사 준비에 노고가 많았습니다.
이번 자매결연이 계기가 되어 우리는 교육,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 더욱더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하여 이해와 신뢰를 보다 두텁게 하고 공동발전과 번영을 이룩하여 국제화시대에 영원한 동반자로서 국위 선양에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본 개회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하면서 제12회 임시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준식최학영김영수박희재
김동형이광만이장우신용범
이수정정순우구용선변만식
김재환
○출석공무원(14명)
부군수김용호
기획실장이종천
내무과장변재규
새마을과장김호기
지적과장이인원
사회과장이원수
환경보호과장배상규
산업과장윤상현
지역경제과장최영길
산림과장안갑상
건설과장김재성
도시과장형귀욱
보건소장방득용
농촌지도소장김종욱
지도과장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