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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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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2030 밝은 미래를 바라보며
강철우 의원 회기 제180회
차수 제1차
의원 강철우
작성일 2012.01.10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강창남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강철우 의원입니다.


먼저 임진년 새해 첫 임시회에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거창의 2030년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해 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거창은 지리적으로는 한반도 남부내륙의 중심에 위치하여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의 3대 국립공원이 둘러싸고 있는 내륙고산분지로 자연경관이 수려하면서도 넓은 들을 품고 있습니다.



이 곳을 터전으로 살아 온 선조들은 순후한 인정과 상부상조의 미덕을 생활속에서 소중한 가치로 여겨 왔으며 개인적 사익보다는
나라의 대의를 먼저 생각하는 忠義精神, 올곧은 정신과 인륜을 지켜온 孝行精神,
고결하고 참된 삶의 귀감이 되는 선비정신을 근본으로 우리 후손들은 선조들의 얼을 받들어
지금까지 그 정체성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조들의 소중한 얼이 1960년대 이후 정부주도의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말미암아 변질되고 퇴색된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민의 소득수준 향상과 IT 산업발달로 우리는 지금 언제어디에서든 언론메체나 정보통신망 등을 통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때그때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성장 발달과정에서 불행하게도 암 같은 존재들이 우리도 모르는 새 서서히 싹이 트고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공익보다 사익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주의와 돈이면 무엇인지 다 된다는 황금만능주의,
사회의 온갖 비리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확산되어 온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사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많은 사업을 추진을 하고 있으며 우리 거창도 예외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거창도 2030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암 같은 존재들을 뿌리 뽑지 않고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절박함을 자각해야 합니다.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에서 이기주의를 타파하지 않고 법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만연된 인식이 확산되어  결국은 지역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하여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거창의 2030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 선조들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자라나는 세대에게 이어주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첫 번째로 사회의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공공부분이나, 민간부분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투명하고 깨끗해지면 자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사회 전반의 신뢰도가 향상되어 불필요한 갈등과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어 지역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투자가 활성화 되는 등 경제 환경이 개선되어 자치단체간의 경쟁에서 우위요소로 작용 해 거창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는 결코 공직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군민 모두가 동참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두 번째로 공공질서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우리 거창은 농촌형 중·소도시이지만 교육만큼은 어느 도시보다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질서는 하위 수준에 맴돌고 있어 이를 개선하지 않고는 거창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학생, 군민 할 것 없이 사회기초질서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교육은 성적위주보다, 인성교육으로 군민은 나 보다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사익보다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군민의식의 변화가 따라야 합니다.


사회구조가 다원화 되면서 지역사회 갈등요인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주도 사업이나, 군 주도 사업에 이해관계인과의 갈등이 많이 발생되어
이로 인한 사회적, 물적, 시간적 피해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비용이 소모됩니다.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사업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해관계인과의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한 후
사업을 시행해야 합니다.
지방자치시대에 단체장의 실적을 보여 주기 위해 사업을 무리하게 빨리 추진하는 것은 자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제안한 정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여
파급효과가 높은 부분부터 집중하여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들은 절대 1회성으로 끝내서는 안 됩니다.


거창군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공무원 주도하에 군민,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여 거창의 2030 밝은  미래를 열겠다는 선언을 군민 앞에 천명하고 범 군민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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