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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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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지역발전의 전기로 마련하자
정종기 의원 회기 제127회
차수 제1차
의원 정종기
작성일 2006.04.01
지난해 연말 이강두 의원에게 공천심사기준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부터 예측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우려했던 모든 게 사실로 나타나니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분통이 터져 할말을 잊을 정도입니다.

거창군민들은 이강두 의원에게 모든 것을 다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은 감옥에 갇힌 몸이라 불쌍해서 찍어주고
두 번째는 하얀 얼굴의 조그마한 사람이 인사 잘하는 인사성에 속아서 찍어주고

세 번째는 3선의원이 되면 지역발전에 도움이나 될까 하는 기대감에서 찍어주고

네 번째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찍어 주었습니다.
4선의원에다 거대야당 최고위원이라는 더 이상 바라볼 수 없을 정도의 크나큰 개인의 명예와 가문의 영광을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5ㆍ31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 나타난 일대혼란은 대부분의 군민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과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실망과 배신감, 분노…”

평소 의리가 없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었습니다만 역시나 였습니다.

책임정치와 도덕정치를 구현하는 정치지도자라면 다가오는 5ㆍ31지방선거를 거창군민 모두가 손뼉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갈 의무와 책임이 있거늘 어떻게 이런 일이… 기가 막힙니다.

공천헌금과 관련된 비리가 연일 빅뉴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경남도 예외가 아니라고 하는데 거창만큼은 아니길 바랍니다.

지방자치제도의 시행으로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중앙정치의 부패와 싸움으로부터 독립하고 지방자치를 수호하기 위해서 기초자치단체장의 선거에서도 정당공천을 배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으며,

일반국민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당공천에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5년 6월 30일 국회에서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변변한 여론 수렴도 없이 지방선거에 있어서 정당공천제를 기초지방의회 의원에게까지 전면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전국의 지방의회와 학계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심한 우려를 하였고, 그 우려는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정치의 장악을 위하여 돈과 권력이 난무한다고 하는 원칙과 기준이 없는 밀실 공천에다 최소한의 정치적인 도리와 신의조차 저버린 철면피한 이강두 의원의 공천행위는 故 김동영 의원을 배출하면서 정치 일번가라고 자부해 왔던 거창군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안겨 주었으며 군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강두 의원은 지금이라도 공천 심사과정과 도지부에 제출된 국회의원의 의견서를 소상하게 밝히고 군민들의 이해와 용서를 구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겨우 시작된 지방자치의 꽃을 피워가며 살기 좋고 풍요로운 거창을 만들어 가는 것은 군민 여러분의 몫이요 선택입니다.

다가오는 5ㆍ31지방선거에 여러분의 올바른 선택이 거창발전의 밑거름으로 승화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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