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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학도시 조성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제언
류영수 의원 회기 제182회
차수 제1차
의원 류영수
작성일 2012.04.20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강창남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류영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거창이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에 걸 맞는 매력적 요소를 갖추고, 지성이 넘치는 문학의 도시로서 품격을 더해 갈 수 있는 작은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비록 시각에 따라서는 견해도 달리할 수 있겠으나 본질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우리군은 민선5기 군정 출범 이후 어느 때 보다도 역동적인 모습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앞당기면서 지자체간 경쟁대열에서 앞서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본 의원은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그동안 일관성 없는 정책과 책임 없는 행정으로 불안해했던 군민들의
우려가 점차적으로 불식되어 가고 있고, 실추되었던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면서,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약진의 새싹들이 움트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무척 다행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군정을 바라보는 이러한 견해는 비단 본 의원만 갖는 것이 아니라 군민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공통된 인식일 것입니다.



이처럼 군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긍정적 평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열정적 노력에서 빗어진 산물이기도 하겠습니다만, 그동안 많은 군민들이 함께 걱정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행정에 동참해 주신 덕분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에서는 절대로 자만하지 말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질 높은 행정으로 진정성을 다해 군민 앞에 다가서야 할 것입니다.


민선5기 군정이 지향하고 있는 「매력 있는 창조거창」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정신적 풍요를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군의 최대 강점 자원인 교육, 경관, 환경 등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고 내재적 자원의 특화개발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군수공약사업으로 표방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창문학도시 조성사업도 결국은 우리군의 자랑인 교육과 연계하여 문학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킴으로서 지속가능한 창의도시를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군에서 선제적으로 다가서고 있는 문학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평소에 생각하였던 작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군은 비록 군단위이기는 합니다만 시단위에 버금가는 도시규모를 갖추고 있으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 갖추어진 도시 인프라와 아름다운 공간을 활용하여 거창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문학공원을 조성해 보자는 것입니다.


군민적 역량으로 만들어낸 스포츠파크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빼어난 위용은 가히 자랑할 만하지 않습니까.


또한 읍의 중심을 관통하는 위천천은 보배중의 보배라 할 것이며 군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잘 가꾸어진 죽전근린공원은 사방이 학교로 에워싸고 있는 가운데 어떤 공원보다도 접근성이 뛰어나 도심 속의 공원기능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믿습니다.


비단 이 외에도 ‘책 읽는 공원’, ‘사과테마파크’, ‘거열산성 군립공원’ 등 군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해 있는 많은 여가공간이 있을 것입니다만,


이러한 우수한 공간에 ‘시(詩)를 테마로 한 문학공원’을 조성한다면 더한층 공원으로서의 가치를 더해 갈수 있을 것입니다.


눈으로 바라보던 공원에서 ‘생각하는 공원’, ‘느낌이 있는 공원’으로 변신하게 될 것입니다.


군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이고 자라나는 우리자녀들에게는 풍부한 감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적 기능과 더불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길러 줄 것이며,요즘 사회적으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도 정서적 순화를 통한 치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고장 출신으로서 경향각지에서 문인으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훌륭한 작가가 많이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출향인 또는 향토문인들이 지은 주옥같은 작품들을 소재로 하여 시(詩)를 새긴 조각품이나 조형물을 요소요소에 비치하자는 것입니다.


아마도 출향작가 분들께서도 이러한 군의 취지를 이해한다면 흔쾌히 동의할 것이며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뿐만 아니라 고향에 대한 더 깊은 애정으로 지역을 사랑하게 될 것이며 뿌듯한 자긍심으로
열정적 창작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군의 특산물인 화강석이나 목재를 활용하여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예술적 디자인을 개발하여 설치한다면 그 자체가 작품이 되고 스토리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서 일정한 거리에 “문학 산책코스” 개발도 검토해 주실 것을 주문하는 바입니다.



‘건계정’ 가는 산책길이나 ‘심소정’ 가는 길 등 군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에 심오한 문학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간다면 군민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리라 여겨집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사항들에 대해서 만족할만한 기대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일과
재정적 부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하나씩 쌓아나갈 때 어느새 우리가 그렸던 그림은 현실로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시행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문학관련 단체들의 협조와 자문을 얻어 추진해 나간다면 용이하리라 여겨집니다.


비록 거창한 시도는 아니지만 본 의원의 소박한 생각이 매력 있는 창조거창을 일구어 가는데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집행부에서의 전향적인 검토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4. 19.


                                   거창군의회 부의장 류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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