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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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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가 있는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제언
신전규 의원 회기 제124회
차수 제4차
의원 신전규
작성일 2005.04.01

우리 거창은 한반도 남단의 내륙중심에 위치한 산간지역으로 육상교통 중 도로교통에만 의존해야 하는 오지입니다.

지리적으로 불리한 여건인 우리 지역은 대구, 김천 등 어느 방향에서든 거창으로 접근하고자 할 경우, 험한 고개를 넘지 않고 통행이 불가능한 지형적 여건인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도로교통 시설도 고속도로는 동서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인 88올림픽 고속도로가 있으나 선형이 불량하고 1차선이라 고속국도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 국도 또한, 어느 것 하나 4차선으로 개량된 것이 없는 실정입니다.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모든 기업의 물류비용 증가에 따라 기업 유치가 더욱 어려운 것은 물론,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에도 애로가 많은 것은 우리 모두가 오래 전부터 공감해 온 사실이라 여겨집니다.

거창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은 인ㆍ허가에 따른 행정 서비스 향상 및 일부 기반 시설비 지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무엇보다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기업유치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하지 못하는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 왔으며.

또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불을 넘어서면 도시민이 전원생활로 돌아오는 것이 선진국의 예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므로, 접근성이 좋아질 경우 청정지역인 우리 지역의 인구 유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장기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중인 군산―울산 간 고속도로가 우리 지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사안이며, 이를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으나,

이보다 우선하여 거창의 모든 물류 수송을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중앙 분리대도 없이 급커브와 급경사로 이루어져
전국 고속도로 중 사고발생 건수가 최고이고, 치사율이 3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죽음의 도로라는 명예롭지 못한 명성을 얻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이렇게 위험한 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선형 개량과 도로확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당장 실현되기를 바라는 우리의 앞은 정말 캄캄할 따름입니다.

현재 확장 계획 구간인 성산 ― 담양 구간이 실시 설계중이나 이 도로에서도 마의 구간인 우리 지역은 “턴키”로 사업을 시행코자 함으로 다른 구간에 비해 설계도 늦어지고 있으며,

설계완료 후에 취약구간인 해인사 ― 거창 ― 함양 구간을 우선적으로 완공할 경우에는 대전 ― 충무 간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남북간 물류 수송이 용이할 것이나,
도로의 시ㆍ종점에서 확장공사가 연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중간지점인 우리 군지역이 가장늦어지는 것이 기정 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산물 유통센터와 첨단산업단지,
그리고 농산물가공농공단지 등 대규모 사업을 착착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당장이라도 88올림픽 고속도로가 확장되어 물류비용을 줄여주고,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홍보를 하여야만, 우량기업 유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빠른 시일 내에 우선적으로 우리 지역 구간이 확장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 군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낼 수 있게 집행부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노력을 배가시키고,

우리 의회에서는 군민의 염원을 담을 수 있는 서명운동 전개 및 건의문을 채택하여 건교부,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 4대 의회도 6개월 정도 남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두 바쁘고 계획된 일들이 많으시리라 믿습니다만, 우리 모두 큰일 하나해 놓고 4대 의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의 뜻을 이룰 수 있게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저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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