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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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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미래지향적 거창건설을 위하여..
이수정 의원 회기 제148회
차수 제1차
의원 이수정
작성일 2008.04.01

반갑습니다. 이수정 의원입니다.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신현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먼저 본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앞서 지난 6.4보궐선거에서 군민의 선택으로 당선되신 양동인 군수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꿈과 희망찬 거창건설’을 위하여 심혈을 쏟고 계시는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몇년전만해도 우리거창은 서부경남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자 한반도 내륙의 중심도시로 타 군단위의 자치단체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우위를 가져왔고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었던 사과를 비롯한 화강석 산업 등으로 시로 승격되어 살기 좋은 거창이 될 것이라는 군민들의 기대가 가득했던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거창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화강석 산업은 밀려오는 저가의 중국산에 밀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불황의 늪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한미 FTA체결과, 비료대와 농약대 폭등 등 하늘마져 농심을 외면하고 있나 봅니다.
그리고 많은 사업비를 들여 아케이드 천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보하며 노력했던 재래시장도 이미 떠나버린 소비자를 돌아오게 하지 못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은 물론, 군민들의 생활도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없는 등 전반적인 지역경기는 수년 째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과거 우리와 비슷한 규모를 자랑하던 거제와 밀양은 이미 오래전 시로 승격되어 우리와의 거리를 더욱더 멀리하고 있으며, 경남 군부에서 부동의 인구 1위 자리도 작년에 함안에 내어 주고 말았습니다.
하동군과 고성군은 조선산업의 유치와 산업특구 지정이란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가 하면,
우리군과 비교가 어려웠던 인근 자치단체도 파격적인 조건과 적극적인 행정마인드로 대형 기업체를 유치하면서 우리군을 위협하는 단계를 지나 추월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한때 10만을 능가하던 인구는 오늘날 6만을 조금 상회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노령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모두 잘 아시겠지만 일자리가 부족하고 성장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합니다.
짧은 기간에 몇번의 군수가 바뀌면서, 군정의 주요시책으로 단골 메뉴처럼 등장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와 기업유치’등은 화려한 한낮 구호에 그치고 만 것입니다.
이제 공석이었던 군수가 취임하게 되었고,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1010’비전을 목표로 새롭게 발전할 거창군의 청사진을 밝히고, 지역경제 회생과 인구증가를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을 밝히시는 양동인 군수님의 행정철학은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그간 군민 여러분의 은혜로 거창군의회 최다선인 5선 의원이 되었으며, 16년의 의정활동 동안 몇 분의 군수가 바뀌었습니다.
양동인 군수의 취임에 즈음하여 16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노파심에서 두가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는 각종 인?허가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검토하라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이웃 자치단체에 비해 규제가 심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책결정자로서 우리 600여 공직자가 소신껏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시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공약사업 추진 성과를 살펴보면 취임초기 거창하게 출발했던 지역 농?특산물의 국?내외 판로개척, 기업체유치, 일자리 창출 등 크고 작은 많은 시책들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화려한 미사여구에 그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행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TF팀에 대한 발빠른 조치와 조직구성을 통하여 군수님의 여러 공약사항에 여러 가지 좋은 방안이 강구되겠지만, 이러한 시책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유치가 우선이겠습니다만 공단근로자들의 주거생활과 자녀교육을 위한 여건조성 등 공단 배후도시 건설에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역의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전남 함평군의『나비축제』, 평창군의『효석문화제, 화천군의 『이외수 문학체험 프로그램』은 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브랜드 개발을 통하여 농촌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는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만
우리군에 맞는 켄텐츠 개발의 필요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우리군의 재래시장은 대형유통점의 연이은 개점으로 존폐 위기에 놓여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또한, 서민생활의 근간인 재래시장도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재래시장에서만이 볼 수 있는 차별화된 각종 볼거리와 특화된 전문상가 유치 등 실질적인 시책들을 시급히 개발하여 옛 명성을 되찾는 재래시장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로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입니다. 우리군은 아시다시피 최근 몇 년간에 적지 않은 선거를 치루었으며, 이번 6.4보궐선거는 유래없는 10명의 후보자들의 치열한 선거로 지역 민심이 많이 흐트러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선거를 함께 치루었던 출마자, 운동원, 지지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하루빨리 거창의 발전과 군민들의 복리증진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과 결과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님께서는 지난 취임사를 통해 군정방향의 최우선 순위도 역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인구증가와 지역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어 풍요롭게 발전하는 거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책들이 살기좋고 풍요로운 거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수님 혼자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6백여 공무원들과 군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군정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힘을 모아 간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본 의원이 그간의 의정경험으로 말씀드린 두가지가 군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여 앞으로 군민이 하나 된 가운데 지역 경제회생과 군민생활의 안정은 물론 아름답고 풍요로운 거창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6. 18
이 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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