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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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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거창을 위한 당부의 말씀
강평자 의원 회기 제150회
차수 제1차
의원 강평자
작성일 2008.04.01

총무위원회 강평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현영 의장님!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군정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본 회의를 지켜보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바쁘신 일정속에서도 자리를 함께 하신 양동인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당면 군정추진을 위하여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이번 회기는 제5대 거창군의회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더욱 뜻있는 제150회 정례회가 될 것 같습니다.
본 의원은 실생활에서 꼭 개선되어야 할 내용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고장은 군 전역을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받기 위하여 현재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지리적 여건이 친환경농업에 안성맞춤이라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맛이 있고 보기 좋고 양이 많은 농산물을 선호하던 소비자가 이제는 건강에 좋은 농산물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은 바로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생산자의 경제사정도 크게 개선시켜 줄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생산자의 피나는 노력과 집행부의 지도와 배려가 함께 어우러져 나아가야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농토와 농수가 친환경적이 되어야 거기서 자란 농산물이 친환경 농산물이 될 것이고, 저농약 무농약이 되어야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될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친환경농업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농사뒤의 폐기물입니다. 농약병, 농약용 페트병, 종이류 농약용기, 반사필름 등이 그대로 쌓인채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노력으로 이런 폐기물을 수거하여 그들 나름대로 오염을 막고자 관계 부서에 처리요청을 하면 쓰레기 처리는 쓰레기 원인자 부담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으로 농민에게 그 처리를 미루고 있습니다.
농민의 능력이 되면 왜 행정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겠습니까?
형평성의 논리로 농사 폐기물 처리를 대응한다면 우리 전 군민의 식생활을 조금도 염려하지 않는 태도로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친환경농업특구가 지정이 되면 이는 필연적으로 농민에게만 맡길 사안이 아니라는 걸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이라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인식에 박히려면 우리군 전역에 친환경농업에 위해 되는 모든 쓰레기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그야 말로 친환경이 되어야만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담당자로서 애로는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방법을 찾고 건의해서 해결해 갈 때 진정으로 농민을 위하는 농정이 되리라 봅니다.
이 자리에는 군수님이 계시는 자리라 바람직한 해결책이 반드시 나오리라 믿습니다. “예산이 없다”, “지출항목이 없다”하는 모면 답안만 찾지 마시고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라고 했으니 해마다 반복되는 농민의 이러한 고충이 금년 가을부터는 해결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학생을 대상으로 치루어지는 각종 경연대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음악이나 미술, 무용 등 예술분야의 경연대회에서는 종종 심사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와 말썽을 빚기도 합니다만 심사 자체에 대한 왈가왈부는 어려운 주관적 문제라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술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는 우리 어른들이 크게 자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학생 본인의 솜씨로 완성된 작품을 심사하는 것은 심사위원의 몫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작품 제작 과정에 교사의 손이 직접 닿는 일
둘째 모범 작품을 지참시켜 모사 시키는 일
(이 경우는 화제를 예상한 경우)
셋째 화제가 미리 유출되었거나 인솔교사가 가필 할 수 있는 분위기 제공


이런 과정으로 수상작이 결정되고 시상되는 현실은 꼭 시정되어야만 교육도시 거창의 위상에도 손상을 입히지 않으리라 봅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창의력을 길러주고 정정당당하게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 성인들이 할 일인데 오히려 어떤 학원이나 학교의 영예, 또는 개인의 비뚤어진 욕심으로 학생들에게 바르지 못한 부정행위를 유도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관계 공무원, 각종 행사의 주최측, 학원, 학교 모두 합심하여 이러한 고질적 병폐를 하루속히 척결하여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에 오점을 남기지 않길 간절히 바라면서 저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8. 7. 10
강 평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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