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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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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행사 간소화로 군민위주 행사실현
강철우 의원 회기 제203회
차수 제2차
의원 강철우
작성일 2014.07.29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성복 의장님과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제7대 거창군의회가 구성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점에 이렇게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하여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철우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거창군의 의전행사 간소화를 위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제6대 출발할 즈음에 류영수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사 간소화와 행사 참석 자제로 일할 시간을 돌려주자”는 내용을 피력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집행부에서는 “행사참석 및 의전 간소화 시행”지침을 마련하여 2011년부터 시행한다고 하였으나 지침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 그럴까요 ?


 


무슨 행사든지 군수가 참석해야 행사장이 빛이 난다는 생각이 앞서 참석을 종용하는 행사 주체측의 의식도 있지만, 민선으로 선출된 당선인들이 표를 의식한 얼굴 알리기와 맞물렸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우리군의 예산은 4천억원을 넘어 5천억원을 준비하는 자치단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말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군민의 표로 당선된 사람들이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정작 일할 시간을 놓치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사는 군민들을 위한 행사로 치루어져야 합니다.


 


참석하지 않은 사람 축전 낭독, 참석자 소개, 각종 단체장들의 인사말씀 하느라 행사시간이 30분을 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타 자치단체에서도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의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면서 각종 단체에 홍보 배부하여 간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정착되어가는 자치단체도 있습니다.


 


군민들은 말합니다.


 


정치인들의 얼굴을 알리기 위한 인사의 장을 만들려고 행사를 하는 것인지 행사를 할려고 하는 것인지 헷갈릴때가 많다고.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진정한 행사를 위한 행사를 해야 하고, 정치인은 얼굴을 더 알리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기 보다는 군민들이 왜 뽑아 주었는지 인식하여 그에 맞는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예산을 집행하고 감시․감독해야 할 당선자들은 과도한 행사참석과 의전위주의 행사로 인해 일할 시간을 갖지 못하고, 정작 주인공이 되어야 할 군민들은 의전행사를 위한 참석자로 전락되는 실정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민선이 출범된지가 벌써 20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래의 성장동력에 대해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토론을 해서 우리군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선도적인 자치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행사에 얽매여 본연의 업무를 등한시 한다는 것은 군민을 위해서나 군을 위해서나 어느하나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행사의 의전 방법에 대해 감히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행사참석 및 의전 간소화 지침”대로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행사 참석 요청도 많겠지만 충분히 설명하고 홍보하여 오해가 없도록 하면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둘째, 의전행사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도록 제안합니다. 축전은 소개하지 말고, 내빈소개는 최소화하고, 인사말씀은 3명으로 제한하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셋째, 초청인사 범위도 행사와 관련이 있는 유관기관, 사회단체로 제한하고, 내빈과 일반참석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좌석배치를 제안합니다.


 


넷째, 음악회, 연극공연 등 문화행사 및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들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사회자가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개회식을 갈음하고 공연 등이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간소화하고, 국제행사 및 국경일 행사 등 의전이 필요한 행사도 최소한의 의전으로 군민들이 주인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이제부터는 권위적인 행사에서 탈피하여 군민 위주의 행사로 개선하면서, 행사 참석에 시간을 보내지 말고 거창의 미래를 찾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제안을 드리는 것이 현실에서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오늘 발언이 우리군이 표방하는 「내일의 도시 거창」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7. 18.


 


거창군의회 강철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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